네이버 AI 챗봇 ‘큐:’ 국산 검색 혁신 성과 '주목'

네이버의 맞춤형 검색 서비스 7월 중 베타 테스트
회사 관계자 " 정식 서비스 일정 아직 미정"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챗봇이 다음달 첫 선을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Bing’에 AI 탑재해 충격을 안겼던 만큼 네이버의 신규 서비스가 공개되면서 국내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AI 경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네이버의 AI 맞춤형 검색서비스 ‘큐:(Cue:)’는 7월 중 베타 서비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는 서치GPT(가칭)로 알려진 차세대 검색 챗봇 서비스명을 큐:라는 로 최종확정하고 특허청에 상표 출원 신청을 완료했다.

 

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이나 구글의 바드(Bard)처럼 챗봇 AI를 탑재한 검색 서비스다.

 

보도에 따르면 큐:는 언제든 사용자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는 프롬프트 신호를 의미한다. 맞춤 추천(Curation), 호기심(Curiosity)이라는 단어도 내포됐다. 아울러 호기심 많고 창의적인 ‘검색 어드바이저’라는 뜻을 담았다고 매일경제는 보도했다. 

 

이와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더테크>와 통화에서 “새로운 AI 챗봇의 이름이 큐:이며, 7월 베타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다만 정식 서비스 등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하이퍼클로바X와 공개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역시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오는 7월에서 8월 사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HyperCLOVA X)를 공개할 예정이다. 두 서비스 모두 AI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큐:와 하이퍼클로바 X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