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개인정보보호 연구와 활동 내역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전면 개정으로 기업의 의무가 한층 강화된 만큼 일련의 보고서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가 2023년 동안 프라이버시 전문 연구 결과를 담은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와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정리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리포트’를 발간했다.
2023 프라이버시 백서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자동화된 결정 규정의 해석과 바람직한 운영 및 개선방안 (이상용 건국대학교 교수)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을 둘러싼 몇 가지 쟁점(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겼다.
네이버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인정보보호, 프라이버시 분야를 주제로 한 전문 연구 결과를 담은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관련해 다음달 1일 네이버는 백서에서 다룬 연구 내용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3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리포트는 지난 한 해 동안 네이버가 진행한 주요 개인정보·프라이버시 보호 활동을 공개했다.
해당 리포트는 △생성형 AI 출시에 따른 개인정보 영향평가 경과 △프라이버시 투명성 강화를 위한 아동 청소년 개인정보 처리 및 모바일 앱 프라이버시 현황 등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의 리포트 역시 2012년부터 매년 공개 중이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는 “개인정보보호법 전면 개정으로 새롭게 도입된 이용자 권리 및 제도 등으로 기업의 의무가 한층 강화된 만큼 백서에서 논의된 연구 결과를 참고해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며 “업무 과정에서 쌓은 네이버의 노하우 및 정보를 파트너협력사에게도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백서와 리포트는 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