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이미지 생성 AI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

NXN Labs, 패션에 특화된 경량 이미지 생성 AI 모델로 디자인적 특성 보존한 이미지 생성
네이버 D2SF, 투자의 80%는 시드 투자로 시장성 검증 이전의 스타트업에도 적극적 성장지원

 

[더테크=이지영 기자] 네이버의 패션 특화 AI 스타트업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회사는 시장성 검증 이전의 극초기 스타트업에도 기술의 가치에 주목해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패션에 특화된 경량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한 NXN Labs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NXN Labs는 법인 설립 후 2개월 만에 투자 유치에 성공했는데 네이버 D2SF는 기술 가치와 잠재력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KB 인베스트먼트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NXN Labs는 이커머스에 특화된 △가상 피팅 △가상 모델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패션 업계를 대상으로 브랜드의 디자인적 특성을 보존하면서 고퀄리티 이미지를 생성하는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의 솔루션은 기존 패션 브랜드가 룩북 및 광고 이미지 제작에 들던 시간과 비용을 효율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NXN Labs는 자체 개발한 모델을 활용해 패션 브랜드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등과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며 사용성을 점검하고 있다. 생성된 이미지 퀄리티에 대해서는 극정적인 피드백을 확인했으며 올해 안으로 레퍼러스 구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2025년까지 북미에 상용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으로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재원 NXN Labs 대표는 “우리는 상업적 이미지 생성 AI 업계의 next Adobe를 꿈꾸며 누구나 손쉽게 이미지와 비디오를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기술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이러한 기술 가치에 공감한 네이버 D2SF에 투자를 유하고 나아가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시장성을 검증하기 이전의 극초기 스타트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집행하며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D2SF 투자의 80%는 시드 투자이며 창업 후 첫 기관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도 6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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