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알체라는 인천국제공항이 추진하는 스마트패스 시스템에 얼굴인식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얼굴인식 AI 솔루션을 통해 인천공항의 복잡한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여행자의 편의성과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마트패스 시스템은 여권이나 탑승권 없이도 사전등록한 얼굴정보를 통해 체크인, 수하물 위탁, 출국장 보안검색, 항공기 탑승 등의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앞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얼굴인식 등 생체인식 출국 서비스를 도입했을 때 체크인에 걸리는 시간이 10%, 탑승은 40%가량 감소한다고 예측한 바 있다.
알체라는 스마트패스 2차 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에서 KT 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함에 따라 공급사로서 관련 솔루션을 납품하게 됐다. 알체라는 2D 카메라 방식으로 미국 아이베타(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 BMT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술력을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최끈에는 얼굴인식 AI 솔루션의 적용분야를 공공부문 보안시장뿐 아니라 토스뱅크, 신한카드, 현대해상 등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전세계 공항에서 얼굴인식 기반 출입국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며 “알체라의 얼굴인식 AI 솔루션은 고도화된 보안 절차를 제공하는 동시에 여행자의 신원 확인과 출입 관리를 간소화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여행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