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공장 전경 [사진=셀트리온]](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30519/art_16835354461192_21a41c.jpg)
[더테크=조재호 기자] 셀트리온이 올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800억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을 거뒀다. 바이오의약품의 매출 증가 및 안정적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영업이익률도 30.5%를 기록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분야는 분기 매출에서 처음으로 4천억 매출액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8일 열린 2023년 1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매출액 5975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 영업이익률 30.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2.4%,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 및 글로벌 시장의 견고한 시장점유율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차세대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공급 증가로 바이오시밀러의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율도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SC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30.5%로 개선됐다. 직전 분기 이익률은 19.7%였다.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SC의 점유율 성장은 미국 시장 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올해 10월 램시마SC의 미국 허가 획득을 예상했다.
![셀트리온의 2023년 1분기 실적표 [자료=셀트리온]](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30519/art_16835355747773_213e61.jpg)
향후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임상 및 허가 절차를 본격화해 2025년까지 11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