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로켓 ‘이미지 생성 AI’, 웹툰 시장 진출한다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와 MOU 체결…리브랜딩 후 첫 행보
웹툰‧웹소설 표지 제작에 생성 AI 적용

 

[더테크=조명의 기자] 라이언로켓이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과 손잡고 웹툰 시장에 진출한다.

 

라이언로켓은 11일 웹툰 제작기업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와 웹소설 표지 및 웹툰 제작 지원 솔루션 최적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는 웹툰 및 웹소설 표지 제작에 라이언로켓의 웹툰 생성AI 기술을 적용한다. 

 

라이언로켓은 자체 개발한 배경 생성, 펜터치, 채색 등이 가능한 이미지 생성 AI 기술과 더불어 특정 캐릭터를 고정하는 딥러닝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웹소설 표지 및 웹툰을 제작하던 방식보다 10배 이상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웹소설·웹툰·만화업계는 발 빠르게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웹툰 산업의 발전과 작가들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웹소설과 웹툰 시장에서 이미지 생성 AI를 활용한 여러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 2일 한창완 세종대 만화에니매이션텍 전공 교수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우리나라가 유럽·북미 시장에서 높은 웹툰 플랫폼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만들어 기술 독점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하기도 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이번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언로켓의 생성 AI 기술이 K-웹툰과 K-웹소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라이언로켓은 현재 웹툰 산업에 특화된 교육 및 정부 기관과도 활발하게 논의 중이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다양한 웹툰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과의 협업은 ‘포킷(pokeit)’ 리브랜딩 후 라이언로켓의 첫 공식 행보다. 

 

라이언로켓은 지난 3월 이미지 생성 AI 플랫폼 ‘포킷(전 스포키)’를 선보인 후 ‘얼룩말 세로의 꿈을 이루어준 AI’로 유명세를 타면서 출시 두 달 만에 200만 건의 이미지 생성, 4월 한달간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7만 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9일 ‘스포키(Sporky)’를 ‘Poke’와 ‘It’의 합성어인 ‘포킷(pokeit)’으로 리브랜딩하고 새로운 BI(브랜드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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