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동·아프리카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확장

현지시간 24~25일 UAE 아부다비에서 LG 쇼케이스 2024 열어
AI 가전과 지역 특화 사업 전략 공유, B2B·신사업 등으로 영역 확장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 밀착 소통을 통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LG전자는 세트 기술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현지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4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LG 쇼케이스 2024’를 진행했다.

 

LG 쇼케이스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로 현지 거래선 및 파트너사와 소통하는 자리다. ‘리인벤트 투게더(Reinvent Together)’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거래선과 파트너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 LG전자는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울러 관계사와 상담 및 미팅을 진행하고 콘텐츠 사업, B2B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LG전자는 지역 맞춤형 신제품과 webOS 기반의 콘텐츠, ThinQ 기반 스마트폼, B2B 등을 앞세워 질적 성장을 이어가는 계획을 공유했다.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매출 3조28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년과 비교해 52.7% 증가한 수치다.

 

LG전자는 지역 특성에 맞춰 현지 정부 주도의 B2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B2B 프로젝트에서 그 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앞세워 최적화된 가전, TV, IT는 물론 모빌리티, 로봇, 에어솔루션,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일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 지역대표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공고히 해 지속 성장하고,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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