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분기 매출 2.4조원,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 기록

커머스·핀테크·콘텐츠 등 주요 사업 부문 성장세 지속하며 역대 최대 실적
디지털 트윈 기술로 중동 사업 추진 발표하며 차세대 미래 도시 분야 경쟁력 확인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가 올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네이버 페이와 스마트 스토어, 웹툰 등 주요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라인업 공개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클라우드 분야의 약진도 기대된다.

 

네이버는 3분기 매출액 2조4453억원, 영업이익3802억원, 당기순이익 356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조정 EBITDA도 5506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8985억원 △커머스 6474억원 △핀테크 3408억원 △콘텐츠 4349억원 △클라우드 1236억원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분기 생성형 AI 서비스 라인업과 수익화 로드맵을 공개하며 AI 사업 방향을 제시했고 영역별 성장세를 이어갈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아울러 이번 디지털 트윈 기술의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추진 건을 비롯해 네이버는 서비스 뿐 아니라 축적한 기술력을 활용해 글로벌 도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치플랫폼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전분기 대비 1.3% 감소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플랫폼 고도화와 매체 본연의 저력으로 엔데믹 환경에서도 매분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4분기에도 네이버 앱 개편을 비롯해 프리미엄 상품 확대 등이 예고됐다.

 

커머스는 지난해 동기보다 41.3%,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 포시마크(Poshmark) 편입 효과를 제외해도 전년해 동기보다 14.7% 성장하며 국내 커머스 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중개 및 판매 매출은 브랜드스토어, 여행, 크림(KREAM)의 거래액 성장과 포시마크 편입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커졌다.

 

핀테크의 성장률도 지난해 동기 대비 15.1%, 전분기 대비 0.3% 늘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5.2조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외부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8% 성장했고 오프라인 결제액도 삼성페이 MST 결제 기능 추가와 예약·주문 결제 성장으로 1.7조원을 기록해 2배 수준으로 커졌다.

 

콘텐츠는 지난해 동기 대비 39.5%, 전분기 대비 3.5% 성장했다. 글로벌 웹튼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4797억원이다. 웹툰 IP를 활용한 영상화 작품 흥행과 AI 추천 강화 등 플랫폼 고도화로 이용자 활동성이 개선됐고 일본 웹툰의 거래액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AI프로필 Yearbook 등 신규 상품을 흥행시킨 스노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1%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클라우드는 지난해 동기 대비 30.3%, 전분기 대비 18.3% 늘어난 매출액을 기록했다. NCP의 매출인식 변경효과와 라인웍스 유료 ID가 확대되며 B2B 매출액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글로벌 IT 기업 최초로 일본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 이는 국내 비금융 민간기업이 보증 없이 단독 발행한 7년여 만의 첫 데뷔 채권이다. 아울러 올해 초 새롭게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총 624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과 함께 11월 7일에는 3053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1%를 특별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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