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구현된 상암에서 '자율주행' 대회 열린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모라이 3사 자율주행 버추얼 대회 개최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 기반 확대 목적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차세대 성장 동력인 자율주행 버추얼 대회를 추진한다. 주행 및 돌발상황 대처 등 버추얼 환경에서의 다양한 자율주행 성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서울특별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업체 모라이(MORAI)와 함께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학생들의 자율주행 기술을 겨루는 ‘제1회 서울 버추얼 자율주행 챌린지(Seoul Virtual Autonomous Driving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 기반을 확대하고 인재 육성과 자율주행 분야 경험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앞서 작년 6월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 모라이는 공공 분야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챌린지를 진행하게 됐다.

 

참가자는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심(MORAI SIM)’을 통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알고리즘 역량을 겨룬다.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 상암동 도심을 배경으로 고주로 주행, 지정 속도 준수, 돌발상황 대처 등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경험하며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더테크에 “클라우드 회사지만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때문에 디지털 트윈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와도 디지털 트윈 구축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대회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동시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과 어라이크(ALIKE)로 제작한 실내외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된 자율주행 플랫폼에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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