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문용필 기자] 그간 일반사용자들에게 ‘간편결제’ 서비스의 이미지가 컸던 네이버페이가 종합 온라인 금융 플랫폼으로 다가가기 위한 인터페이스 개편에 나섰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기존의 결제와 자산관리 서비스는 물론, 금융상품 검색 및 비교, 증권, 부동산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선보였다. 금융상품과 증권 부동산을 네이버페이의 하위 서비스로 묶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경험을 최적화 하고자 한 것이 핵심. 새 인터페이스는 21일 밤부터 적용됐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기존에는) 네이버페이 모바일 인터페이스 안에서 부동산과 증권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 탭이 없었는데 네이버페이의 페이지 밖으로 이동할 필요없이 하단 탭 이동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편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이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 ‘내 자산’이 메인홈으로 설정됐으며 하단에 내 자산·결제·금융상품·증권·부동산으로 구분된 5개의 탭이 적용됐다.
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가 결제서비스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결제 이외에도 대출이나 예적금 상품 비교 같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부동산, 증권서비스의 경우엔 올해 1월 1일부터 네이버파이낸셜 산하로 양수됐다”며 “네이버페이가 금융이나 부동산, 증권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반영된 것”이라고 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기존 ‘네이버 증권’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 명칭은 ‘네이버페이 증권’ ‘네이버페이 부동산’으로 변경됐다. 변경된 명칭은 모바일 서비스부터 적용되며 PC서비스에도 추후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