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생성AI, 핵심역량 강화하는 중요 기회”

‘하이퍼클로바X’ 공개앞두고 주주들에게 서한 발송
“AI, 네이버만의 경쟁 우위 더욱 확고히 할 것” 자신감 나타내

 

“생성형 AI가 우리의 핵심 역량을 더욱 확장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네이버가 오는 24일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의 수장인 최수연 대표가 주주들에게 서한을 발송했다.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메시지 서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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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최 대표는 24일 열리는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23’과 ‘인베스터 데이’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생성형 AI에 대한 개발 및 투자상황, AI에서의 경쟁력이 앞으로 네이버 비즈니스 성장을 얼마나 가속화할지 그 전략과 구체적 계획을 공유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500명이 넘는 대한민국의 가장 뛰어난 AI 엔지니어들과 전문가들로 팀을 꾸리고, 매개변수가 1000억 개 이상인 대규모 언어 모델을 자체 개발한 전 세계의 다섯 개 기업 중 하나”라며 “지난 세 번의 전환기를 극복하면서 온라인광고-콘텐츠소비-커머스까지 통합된 유일무이한 플랫폼으로 발전했으며, 이런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은 생성형 AI 시대에 더욱 빛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네이버의 세 차례 전환기를 돌아본 최 대표는 ‘제 4의 전환기’를 ‘생성형 A의 대두’로 정의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우리의 핵심 역량을 더욱 확장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 획신하고 있다”며 △기반기술, 검색 고도화 및 핵섬 애플리케이션의 경쟁력 강화 △비즈니스 및 창작 생산성 극대화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 △생성현 AI 기반의 새로운 네이버 플랫폼 경험 제공을 네이버 AI 이니셔티브의 집중 목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최 대표는 네이버가 24년간 축적해온 ‘다차원적 데이터’를 하이퍼클러바X와 결합해 네이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초거대 사용자 행동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이제 네이버는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으며 AI는 기존의 네이버만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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