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시장의 최대 광고주는 현대차?

현대자동차, 23~24년 미국 디지털 광고비 2억 달러 집행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자동차 브랜드, 미국 시장 점유율 46%로 1위

 

[더테크 뉴스]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는 21일 ‘미국시장에서 집행되는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트렌드’를 통해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집행에 대해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자동차 브랜드는 현지 자동차 브랜드보다 디지털 광고에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한 상위 10개 자동차 브랜드 중 7개가 아태지역 브랜드였다.

 

현대자동차는 2023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억달러(2732억원)의 광고비를 집행하면서 가장 큰 비용을 투자한 기업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로 기존 1위였던 포드보다 많은 액수였다. 그 뒤를 이어 아태지역 브랜드로 토요타가 1억5000만달러로 3위, 닛산이 4위, 마쓰다 5위, 혼다 6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9위, 렉서스는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광고 시장에 영향을 준 결과다. 현대자동차는 2024년 1분기에만 전년 대비 74% 늘어난 6100만달러의 디지털 광고를 집행했다. 혼다도 전년 대비 130% 늘어난 4800만달러를 지출했다.

 

광고 집행 플랫폼으로는 유튜브와 OTT 플랫폼을 활용했는데, 현대자동차는 디지털 광고비의 절반에 가까운 45%를 유튜브에, 30%를 OTT에 투자했다. 기아는 2/3수준인 62%를 OTT에 집행했다.

 

일본 브랜드의 경우, 토요타가 광고비 총액의 OTT에 22%를, 인스타그램에 21% 집행했다. 혼다는 현대차와 비슷한 방식으로 유튜브에 29%, OTT에 13%를 광고비를 책정했는데 PC 데스크탑 광고로도 26%를 투자해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디지털 광고 집행비가 증가한 이유로는 미국 시장에서 아태지역 자동차 브랜드가 전체 판매량의 46%를 차지하면서 현지 자동차 브랜드가 기록한 34%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미국 자동차 거래업체 Cox Automotive에 따르면 2023년 현대, 기아, 제네시스를 포괄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점유율은 11%, 토요타, 혼다, 닛산은 각각 15%, 7%. 6%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이 중에서 토요타는 1위 GM 17%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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