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2024 부산모빌리티쇼 출격

전기차 대중화와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현대자동차그룹의 3색 향연
현대차 캐스퍼 EV, 기아 EV와 PV 콘셉트 카, 제네시스 고급화 라인 선봬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모빌리티쇼에 브랜드별 제품과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노력과 함께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전시관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현대차는 전동화 비전과 함께 수소 모빌리티 계획을, 기아는 EV 시리즈와 함께 PBV 라인업을 전개하며, 제네시스는 국내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캐스퍼의 전동화 버전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 현대차 전동화 모델만의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 ‘HTWO Grid’를 공개한다. HTWO는 그룹 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단위 솔루션(Grid)을 조합해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수소 사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연결해 수소 사업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SUV 전기차 EV3와 EV6, EV9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라인업을 구축하고 전기차 구매, 충전, 관리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시회장은 지난 5월 공개한 콤팩트 SUV인 EV3 특화 공간을 조성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전달한다.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모델 PV5를 시작으로 소형인 PV1, 대형 PV7 등 3종의 콘셉트 실물을 공개하고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 전략을 전달한다. 아울러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 실물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제네시스는 국내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NEOLUN)’와 함께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은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Genesis X Gran Racer Vision Gran Turismo Concept, 이하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도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을 전망이다. 전동화 세단인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도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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