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와 이동경험 혁신’ LG유플러스, AAM 산업 전개

미래항공모빌리티 실증센터 구축과 운용 검증에 돌입
응급환자 이송 등 사회적 가치 큰 분야부터 이동경험 혁신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를 한층 더 강화했다.  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 드론 분야을 시작으로 항공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관련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온 바 있다. 

 

유플러스는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GS건설, GS칼텍스,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의체는 진주시에서 의료시설을 거점으로 활용한 응급의료서비스(EMS, Emergency Medical Service) 분야 시범도시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항공기체(AAV, Advanced Air Vehicle) 실증센터 구축을 통한 운용체계를 검증하는 등 AAM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AAM은 공중 교통체계를 활용한 기존 항공운송 생태계인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에 지역 간 항공교통(RAM, Rational Air Mobility)을 포함한 광의의 개념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전세계 AAM 시장 규모는 2022년 89.3억달러에서 2030년 451.2억달러로 5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국내외에서 많은 기업이 도전하는 분야다.

 

협의체는 AAM을 활용해 경상남도의 유일한 대학병원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통해 남해안 지역의 EMS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AAM이 상용화되면 산간오지에서 EMS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80km 기준으로 자동차로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거리가 AAM을 활용하면 15분 전후로 단축된다.

 

AAV 실증센터를 통한 운용체계 검증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고품질 상공 통신 기반의 데이터 전송 기술과 UATM 교통관리 시스템(UAM Air Traffic Management)을 제공한다. 진주시는 행정, 경상국립대학교는 인력,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응급의료 체계 인프라 및 자문을 담당한다. KAI는 AAV 기체를 제공하고 GS건설과 GS칼텍스는 버티포트 부지 및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더테크>와 통화에서 “LG유플러스는 드론 운용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관제 시스템 노하우가 있는 기업”이라며 “무인 항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AAM 시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LG유플러스가 연구개발을 진행한 UATM은 △비행 계획서 △교통흐름 △상공 통신품질 등의 관리를 자동화하는 지능형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진주시는 경상남도와 KAI 등과 함께 AAV 실증센터를 만들어왔다. LG유플러스는 향후 UAM 교통관리 플랫폼과 AAV 실증센터를 연동한 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진주시와의 AAM 협력을 통해 낙도, 오지의 응급환자 이송으로 진주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며 “의료서비스 외에도 사회적 가치가 큰 UAM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시민들의 이동경험을 혁신할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부산시와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2월에는 국토교통부 주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UAM 기체 스타트업 플라나와 UAM 데이터 전송 기술 공동 연구 진행을 비롯해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UAM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위한 협력 등 전국 UAM 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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