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 아파트 '전기차 충전' 시스템 구축 나섰다

호반건설 신축 아파트에 ‘볼트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구축 및 운영
데이터 기반 충전 환경 구축 및 공동 마케팅 등 지속 협력 예정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호반건설이 건설할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기차 충전 사업자와 건설사가 설계 단계부터 협업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차 대중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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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러스는 호반건설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플러스는 호반건설의 건설할 ‘호반써밋’에 ‘볼트업(VoltUP)’을 구축 및 운영하고 충전기 관련 신기술 솔루션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

 

양사는 향후 ESG 경영과 공동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다양한 변수에 따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유플러스는 올해 초 CEO 직속 ‘EV충전사업단’을 신설하면서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회사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인 볼트업은 △LG전자, LS일레트릭 등 기술력이 입증된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앱 플랫폼을 활용한 예약과 알림 △ 24시간 운영되는 관제시스템과 상담센터로 구성된 서비스다.

 

유플러스 관계자는 더테크에 “아파트 신축 단계부터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해 보다 나은 충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여러 건설사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존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사의 ‘볼트업’은 기술력이 입증된 안정성 높은 충전기와 강력한 관제시스템을 탑재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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